보드게임 제작중[가제 : Boardroad] (ver0.3)

주사위 굴려서 목적지까지 가는 말판게임입니다.
직업이 있고 주사위로 몬스터나 플레이어와 전투도 합니다.
주잔을 그리워하며 만들었으니 고고프메보다는 그쪽에 더 가깝습니다.
미완성이지만 일단 과정을 올려놓기만 해도 제작하려는 의지에 환기가 되지 않을까 싶어 올려둡니다.

길어서 접습니다.

살아있다는 걸 알리는 것은 의무로서의 의미인지 미분류

아- 아-

사지방(※1)입니다.
그리고 저는 군인 신분을 단 草록매實입니다.
한층 더 '초록'에 가까워진 느낌도 듭니다만.(초록이 아니라 국방색)

○소속은 백골부대
의도치않게 306보충대에서 갈 수 있는 최악의 루트 네임드 부대에 가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어디 나가서 술이라도 마실 때면 백골을 들먹이며 '왕년에 내가 말이야'로 시작되는 레퍼토리를 포장할 수 있겠습니다.
아무래도 좋지만 육군의 날을 제정한 게 저희 부대의 업적과 관련있다고.

○지역은 강원도 철원
놀라울 정도로 추운 곳입니다.
원래 따뜻한 지역 출신인 저에게는 가혹하고도 흔치않은 경험이 됩니다.
가령 기온이 영하 이삼십도까지도 내려간다는 전설을 경험하거나,
봉인지(※2)를 붙이기 위해 꺼내든 풀이 바르는 순간 언다거나 넌 이미 얼어 있다거나,
손가락이 순수하게 추위로 갈라져 터진다거나,
숨을 쉴 때마다 하얀 입김이 마스크에 달라붙여 소금처럼 보인다거나,

아, 경이의 세계 철원.

○보직은 탄약관리계원
솔직히, 꽤 편합니다.
나이와 학적, 컴퓨터를 조금 다룬다는 점이 작용하여 선발된 듯.
탄약을 직접 관리하니만큼 나름대로 중요인물 취급받습니다.
정서적으로 불안했다가는 바로 사고로 이어질테니.

힘든 신병교육대에서 5주와 3주의 훈련을 마치고 자대에 배치받았는데,
몇달여간 사지방의 서버가 이상해서 사지방을 이용하지 못하며 애태우다가,
겨우겨우 사지방이 복구되자마자 찾아 들어간 곳이

밀린 웹툰이라 죄송합니다.


나름 신병위로외박 나갔다 오면서 주문했던 하야테X블레이드 14권도 봤고
동인지가 딸린 15권 특장판도 주문,
이제 낙원 6,7,8권만 주문하면 될 듯.
7, 8권에 하야시야 시즈루 선생님 참전이라고 하니 꼭 주문해야겠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따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1 사지방
사이버지식정보방의 준말. 군부대 내 pc방. 10분에 9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과 저렴한 성능을 자랑한다.
게임이나 파일의 설치 등은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으나 플래시 게임 등을 몰래 하는 사람도 있는 듯.
자리가 없어 다른 사람들의 모니터를 둘러보면 싸이월드, 페이스북, 만화&웹툰 이용자가 주를 이룬다.

※2 봉인지
중요한 물건(ex:탄약)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하여 탄통, 탄알집, 자물쇠 등에 붙여두는 종이.
종이가 찢어지면 자물쇠나 통이 열렸다는 의미가 된다.
탄약계원의 주요 업무가 이것을 붙이는 일이며, 한겨울에 두꺼운 장갑을 끼면 붙이기 불편해 얇은 장갑을 끼게 된다.


아, 근데 이런 거 올려도 되나...;

정보를 섞은 근황 개인적 역사


하야테 블레이드 14권이 8월 19일에 나와서
 


입영이 16일인 저는 못 보고 들어갑니다.


백합인. 하야시야 여사 기타


 林家志弦 
 林家志弦 

1. 고교에서 밴드 비스므리한 것을 하던 시절, 임시로 태고(북)에 들어온 베이스 하는 멤버 애가  되게 귀엽네 하고 생각했더니 어느날 그 애하고 감촉이 남을 정도로 리얼한 입맞춤을 하는 꿈을 꾸었기에 이건 반드시 그녀에게 말하자고 히죽히죽 등교했더니-(계속)
2. 그 애가 내 얼굴 보자마자 '어제 하야시야 쨩이랑 뽀뽀하는 꿈 꿨어-!' 라고 말하기에 동요와 함께 자기도 똑같은 꿈을 꿨다는 둥 도저히 말할 수 없게 되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가슴 속에 고이 묻어두고 있었지만 이거 자기 일만 아니라면 만화의 소재로 써먹을 수 있었을텐데 하고 가끔씩 생각한다. 실화 소재는 역시 아픈 것이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응?)


P.S. 트위터 스토킹하는 블로그가 된 듯한 기분이... 기분 탓예민한건가;
P.S2 '앞의 멤버의 베이스의 아이'라는 부분에서 벌써 제대로 번역하려는 생각일랑 접어두고 있는 저입니다.

요즘 들어 가끔 생각하지만 헛소리

사후 세계를 생각하기 보다는 자신이 죽은 뒤의(자신이 없는) 세계를 생각하는 것이 조금은 건설적이지 않나 하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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